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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놓쳤지만 들썩인 스틸야드…“정말 좋은 선수” 박태하 감독도 반색, 기성용 ‘효과’는 확실했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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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0 14:07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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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기성용 효과’는 확실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 현대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포항은 전반을 2-0으로 마쳤으나 후반 들어 전북의 공세에 고전, 내리 3골을 내줘 홈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다. 궂은 날씨로 전석 매진에는 실패했으나 포항스틸야드는 1만3973명의 관중으로 가득 찼다. 특히 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에 일찌감치 관심이 쏠렸다. 기성용의 워밍업부터 선수 소개만으로도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의 동작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포항은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지난 21라운드 FC서울(1-4 패)전에서의 퇴장으로 이날 결장했다. 그럼에도 기성용이 중심이 된 포항은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을 상당히 위협했다. 특히 기성용은 포항의 빌드업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는 과감한 태클도 서슴지 않았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포항도 전반 31분과 43분에 각각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로 앞섰다. 기성용은 후반 31분 경련으로 황서웅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포항은 기성용이 빠진 뒤 공교롭게도 두 골을 더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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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리를 놓쳤으나 박 감독은 기성용의 활약에 ‘반색’했다. 그는 기성용의 데뷔전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듣고 미소 지으며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야겠지만 충분히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전북 거스 포옛 감독도 “기성용은 전반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후반에는 피지컬적인 면에서 떨어져 보였지만 경기를 지배했다. 기성용이 다시 돌아와 뛰게 돼 기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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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도 “결과가 아쉽지만 그래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고 싶다”라며 “내 몸 상태가 좋아지고 오베르단이 돌아오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함께 뛴 김동진도 어린 선수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어 다행이다. 패했기에 내가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고, 경각심을 갖고 준비한다면 웃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실전에서 기성용의 파트너로 처음 호흡을 맞춘 김동진은 “보기만 해도 배우고 얻는 것이 크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도 도움이 되고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감탄만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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