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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 선수 영입→감독·단장 한꺼번에 ‘OUT’…바람 잘 날 없는 키움 [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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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21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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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시즌 내내 바람 잘 날 없는 키움이다. 파격적인 ‘외국인 선수’ 카드를 꺼내 들더니, 이번에는 시즌 도중 감독부터 단장까지 물갈이하는 초강수를 두면서다.

    키움이 2025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수뇌부를 전면 교체했다.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 총 3인이 동시애 보직 해임했다. 경질이다. 충격 요법이지만,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워낙 곪은 곳이 많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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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현재 키움은 27승3무61패, 승률 0.307을 기록하며 리그 압도적인 ‘꼴찌’를 달리고 있다. 9위 두산과 10.5경기 차로, 한참을 뒤처져 있다. 설상가상 10개 구단 중 전반기 유일하게 ‘30승’은커녕, ‘60패’를 먼저 달성한 오명까지 썼다.

    그러나 처참한 성적표는 예견됐을지도 모른다. 키움은 2023-2024 두 시즌 연속 ‘10위’에 머물렀지만, 당시와 올해는 다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필두로 김혜성(LA 다저스), 안우진(사회복무요원), 아리엘 후라도(삼성),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 ‘경력직 꼴찌’도 극복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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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초 리그 최하위 전력으로 꼽힐 수밖에 없다. 전장에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용사들만 내보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판국에, 결과적으로 요행을 바란 격이다. 무엇보다 야구는 ‘팀 스포츠’이므로 빼어난 선수 한두 명으로 헤쳐 나갈 수 없다.

    물론 키움이 손만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핵심 자원 공백을 메꾸기 위해 시즌 초반 외국인 타자 2명, 투수 1명 체제를 도입하는 강수를 뒀다. 공격이 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야시엘 푸이그는 부진 끝에 방출됐고, 루벤 카디네스는 부상을 고려해도 퓨처스리그 성적마저 시원치 않다. 케니 로젠버그는 사실상 시즌 아웃 확정이다. 야심찬 ‘외국인 선수’ 카드가 수포로 돌아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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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당장 오는 17일 삼성전을 기점으로 설종진 감독대행 아래 경기를 치른다. 1군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고, 코치진에도 대폭 물갈이했다. 홍 전 감독의 경우 올시즌 두산 이승엽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퓨처스도 감독대행 체제다. 오윤 코치가 맡는다.

    어수선하다. 명색이 프로야구팀이다.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오히려 다른 이유로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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