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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율 0.339’ 전반기 점수 A+ 김혜성…후반기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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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55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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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혜성(26·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전반기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기대보다 빠른 적응, 그리고 확실한 존재감으로 후반기에는 선발 라인업 진입 여부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김혜성은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김혜성은 총 112타석에서 타율 0.339에 OPS 0.842, 홈런 2개, 타점 13개, 도루 11개를 기록했다. 주전이 아닌 플래툰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김혜성의 올시즌은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시작됐다. 다저스와의 계약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KBO리그와 달리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다지기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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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김혜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월 초 콜업된 뒤 21경기에서 타율 0.422, OPS 1.058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월에도 타율 0.333으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특히 도루는 11개 시도 전부 성공. 수비와 주루에서 기대한 바를 모두 충족시켰고, 타격은 그 이상을 보여줬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그의 존재감을 인정한다. 미국 스포츠넷LA에 따르면 로버츠는 김혜성에 대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수비도 훌륭하고,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김혜성의 에너지를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다. 실제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김혜성은 2루수, 3루수, 중견수를 오가며 다저스의 ‘멀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개빈 럭스 이적 후 내야진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했던 다저스로선 김혜성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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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의 과제는 분명하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의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 7월 들어 타율이 소폭 하락했다. 7월 타율 0.226이다. 즉 후반기엔 다시 ‘생존 경쟁’에 들어가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반기만으로도 김혜성은 후반기 ‘선발 라인업’ 진입 자격을 충분히 입증했다. 김혜성의 후반기 키워드는 ‘지속성’이다.

    후반기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으로 시작된다. 로버츠 감독이 어떤 라인업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김혜성이 전반기만큼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후반기엔 ‘플래툰 자원’이 아닌 ‘고정 선발’로 진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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