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탄호아FC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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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 감독이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최원권 감독이 베트남 탄호아 FC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최 감독의 소속사 DJ매니지먼트는 14일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최 감독이 탄호아 FC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 대구의 감독직을 역임했고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해 현지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베트남 클럽팀 감독으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베트남 리그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내달 개막한다. 이에 따라 탄호아 FC는 약 한 달간의 훈련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가대표팀을 도우며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 클럽 팀에서 그 경험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탄호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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