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서창완, 2025 세계선수권 시니어 혼성계주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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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혼성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 서창완(전남도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성승민은 제3차 월드컵 은메달, 월드컵 결승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국제무대 입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창완 역시 이번 계주에서 종목 개편 이후 국제대회 메달을 처음으로 수확, 꾸준한 기량 향상을 증명했다.

성승민·서창완 조는 펜싱 238점(3위), 장애물 287점(3위), 수영 315점(2위)을 기록하며 상위권 흐름을 이어갔다.
마지막 레이저런에서는 3위로 출발해 527점(2위)을 획득하며 순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총점 1375점을 기록한 두 선수는 이집트, 프랑스에 이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월드컵 파이널 직후 이어진 대회에서 체력과 경기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결과다. 특히 장애물로 종목이 전환된 이후에도 두 선수가 흔들림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근대5종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국제무대에서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창완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변화된 경기 포맷에 적응하며, 이번 계주에서 의미 있는 입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8월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닌카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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