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카리나’ 김민지, 부상 딛고 트랙 복귀…“다시 뛸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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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육상 선수 김민지가 어깨 근육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극복하고 트랙 위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민지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넘어져서 어깨 근육 파열됐을 때 다시 뛸 수 있을까 진짜 많이 걱정했는데 이제야 겨우 다시 트랙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복귀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몸도 아직 완전치 않고 준비도 부족했지만 그래도 다시 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조금씩 다시 올라가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운동복 차림으로 트랙 위에 선 김민지의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민소매 상의와 반바지 복장으로 어께에 가방을 걸친 채 건강미 넘치는 피지컬을 자랑한다.

메달을 볼에 대고 감격스러운 듯 미소 짓는 모습에서는 복귀의 의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1996년생인 김민지는 화성시청 소속의 현역 육상 선수로, 주 종목은 400m와 400m 허들이다.
173cm의 큰 키와 모델 같은 외모로 ‘육상 카리나’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국대 패밀리 소속으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치타’라는 별명답게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추성훈, 김동현 등이 소속된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스포테이너’로서의 활동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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