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투수 출신’ KT 이강철 감독에게 물었다…안현민 vs 박병호, 누가 더 까다로운 타자일까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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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 투수 출신’ KT 이강철 감독에게 물었다…안현민 vs 박병호, 누가 더 까다로운 타자일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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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12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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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KT 이강철(59) 감독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삼성 박병호(39)와 ‘차세대 거포’로 불리는 KT 안현민(22)을 가장 가까이서 본 감독이다. 한국 야구 최고의 장타자와 그 길을 걸어갈 신예다. 이 감독이 ‘투수였다면’을 가정했을 때, 더 까다로울 것 같은 타자는 누구일까.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 중 한명이다. 통산 418개 홈런, OPS가 0.918에 달한다. 올시즌에도 15홈런(9일 경기 전 기준)을 때려내고 있다. 특히 2011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13시즌 연속(ML 진출 기간 제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2021시즌부터 지난시즌 5월까지 박병호와 함께했다. 이 감독은 “박병호는 홈런을 만들어내는 요령이 있었다. ‘이게 넘어간다고?’ 싶은 타구가 많았다. 힘도 있지만, 담장을 넘기는 기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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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민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올시즌 OPS가 1.096이나 된다. 승리 기여도(WAR)도 4.64로 리그 타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57경기 나서 15홈런을 터뜨렸다. 그중에서 장외 홈런만 세 차례에 달한다. 타구 비거리 140m가 넘는 ‘초대형’ 홈런도 친다. LG 좌투수 송승기와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불린다. 이 감독은 “예전엔 안현민 타구에 놀랐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한다. 다른 선수들도 더 이상 놀라지 않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거포 중에서도 콘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가 더 무섭다. 박병호는 홈런을 잘 치지만, 그만큼 헛스윙도 많았다. 그러나 안현민은 헛스윙이 적다. 주자가 있을 때 투수 입장에서 특히 더 어려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최근에는 안현민이 초구부터 강한 타구를 때려내는 모습을 보인다. 집중력도 대단하고, 정말 훌륭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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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은 KBO 레전드 투수로 불린다. 1989시즌부터 2005시즌까지 17시즌 동안 뛰었다. 통산 602경기, 152승112패 33홀드 53세이브 1751삼진, 평균자책점 3.29의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박병호 vs 안현민. ‘이강철이 현역 투수였다면 누가 더 까다로운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가운데 보고 공 던지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레전드 투수도 생각하기 골치(?) 아파하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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