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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만 막 오른 국내 동아시안컵…‘개막전 4426명’ 관심도 떨어지고 접근성 불리+무더위까지, 흥행 ‘빨간불’[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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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25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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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용인=박준범기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막이 오른 가운데 흥행은 ‘빨간불’이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중국과 개막전을 치렀다. 홍명보호는 이동경(김천상무)~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김주성(FC서울)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동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과 달리 관심이나 주목도가 떨어지는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다. 그래서 유럽파 출전은 사실상 불가하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없다. 홍명보호도 이번 26명 명단에 K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23명,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3명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도 26명 전원을 국내파로 꾸렸다. 그런 만큼 축구 팬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을 고려해도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는 4426명의 관중만 찾았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전체 3만5000석 규모다. 곳곳이 텅 빈 모습이었다. 붉은 악마 규모도 다른 경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꾸준히 접근성 문제가 제기된 경기장이다. 주요 상권과 떨어져 있는 건 물론이고, 협소한 주차 공간도 줄곧 불만을 제기해온 문제다. 교통도 불편함이 있다. 지하철역과도 거리가 멀어 도보로 15분가량을 경기장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 역시 흥행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을 수 있다. 킥오프 시간이 오후 8시였음에도 체감 온도는 30도를 넘었고 습도도 70% 안팎을 유지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였다.

    무더운 날씨는 대회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최종전을 제외하면 흥행 카드로 쓸 매치도 마땅치 않다. 중국과 홍콩이 치르는 경기는 한국과 일본의 경기보다 관중 수가 개막전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국내서 개최하는 동아시안컵. 홍명보호의 결과를 떠나 흥행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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