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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 에비앙서 첫 우승 도전 “레시피 정확히 따지듯 훈련 플랜도 바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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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2시간 21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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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정신없이 가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죠.”

    최혜진(26·롯데)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기고 프랑스로 떠났다. 최혜진은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8언더파 280타 고동 18위에 올랐다. 명성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첫날 이븐파(72타)로 시작해 사흘간 8타를 줄인 건 다음을 기약할 만하다.

    모처럼 고국을 찾은 최혜진은 “미국에서 대회를 치르면서 레슨도 받고 있다. 특히 퍼팅은 사소한 것들이 향상된 느낌”이라며 “예전에는 긴 시간 볼을 굴리는 데 집중했는데, 최근에는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쪽으로 패턴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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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프로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삼는다. 최혜진도 다르지 않다. KLPGA투어를 ‘평정’한 터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할 때만해도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2022년 태평양을 건넜으니, 햇수로 4년째다. 그런데 아직 무관이다.

    그는 “(우승 못한 게) 아쉽긴 하다. 그래도 경기력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귀국전 치른 네 차례 LPGA투어에서 모두 톱10 이내에 들었다. 지난달 치른 메이어 LPGA클래식에서는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속칭 ‘폼이 올라오는 중’으로 볼 수 있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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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은 “한국을 떠난지 4년이 됐는데, 가면 당연히 우승할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우승을) 빨리 해야하는데’라는 조급함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계속 최선을 다하면 우승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 경기에 집중하고, 컨디션이나 코스, 날씨 등에 따라 어떻게 플레이할지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게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짧지 않은 타향살이 속 소소한 행복은 무엇일까. 그는 “벌써 4년이나 됐어라는 말을 한다. 시간 참 빠르다”면서 “기술도 멘탈도 좋아졌다고 믿는다.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자평했다. 골프 외적으로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다른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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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음식이 생각나면 직접 요리도 한다. 가급적 조리가 가능한 숙소를 얻는 것도 이 때문. 최혜진은 “감으로 요리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레시피를 정확히 따져 조리하는데, JTBC 인기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가 좋은 스승이란다. 그는 “닭을 자주 먹는데, 닭볶음탕은 정호영, 찜닭은 어남선생(배우 류수영)의 레시피를 활용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추장 간장 등이 담긴 음식 가방을 따로 다닌다는 후문.

    짧은 고국 방문을 뒤로하고 메이저대회를 겨냥한다. 10일(한국시간)부터 에비앙리조트GC(파71·6463야드)에서 개막하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무대다. “세계랭킹 1위도, 우승도 하고 싶다. 하고 싶은 건 많다”며 미소지은 최혜진은 “정신없이 프랑스로 향하는데, 오히려 정신없이 경기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혜진이 두 뼘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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