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2위와 ‘0.5G 차’ 꽃감독 “팀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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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박연준 기자] KIA가 8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범호(44) 감독은 “이날 경기로 팀이 한층 단단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에 7-5로 이겼다. 2연승이다. 특히 공동 2위인 LG, 롯데를 반 경기 차 추격한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모든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안타 7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삼성전부터 4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그러나 배턴을 이어받은 전상현이 0.1이닝 2실점, 조상우도 0.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KIA는 패트릭 위즈덤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김태군의 2타점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감독은 “네일이 에이스답게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필승조가 흔들리긴 했지만, 타자들이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필승조가 매번 잘 던질 수 없는데 이럴 때 타자들이 도와줘야 진짜 원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로 팀이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믿는다. 만원 관중의 응원 힘도 빼놓을 수 없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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