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이 이래야지’ 후라도, 84개로 7이닝 ‘삭제’…철철 넘친 ‘안정감’-팀 4연패도 ‘끝’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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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선발이 이래야지’ 후라도, 84개로 7이닝 ‘삭제’…철철 넘친 ‘안정감’-팀 4연패도 ‘끝’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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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11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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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1선발’은 최강 카드다.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연패에 빠진 상황이라면 더 중요하다. 아리엘 후라도(29)가 여실히 증명했다. 삼성을 수렁에서 건졌다. 7월 출발이 좋다.

    후라도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시즌 8승(6패) 달성이다.

    경기 후 후라도는 "선발투수로서 내가 던질 수 있는 이닝까지 온 힘을 다해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것은 열심히 투구하다 보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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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감이 철철 넘쳤다. 최고 시속 150㎞ 속구를 뿌렸다. 무브먼트까지 동반하니 더 까다롭다. 최고 시속 149㎞가 찍힌 투심 또한 춤을 췄다. 속구 계열로도 강력하기 그지없다.

    변화구도 있다. 체인지업은 쏙쏙 잘 떨어졌고, 커터도 날카롭다. 간간이 섞은 커브도 양념 역할 톡톡히 했다. 딱 84개 던지고 7이닝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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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도 승리다. 삼성은 후라도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지긋지긋한 4연패 탈출이다. 이상할 정도로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마의 6월’을 보냈다. 7월이 됐다. 출발이 좋다.

    후라도는 “투구수가 적었지만, 7이닝까지 소화해서 팀에 보탬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말 한 번 더 등판해야 해서 더 던지지 못한 아쉬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등판할 때마다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고맙다. 열심히 수비해 줘서 감사하다. 특히 강민호가 합을 잘 맣춰준다.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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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의 호투’는 언제나 필수 조건이다. 이게 돼야 이길 수 있다. 최근 삼성이 이쪽에서 애를 먹었다. 이날은 달랐다. 후라도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여차하면 8이닝을 넘어 9이닝까지도 가능해 보였다. 그랬다면 시즌 두 번째 완봉승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이날이 화요일이다. 주 2회 등판이 기다린다. 무리하지 않았다. 투구수 90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빼준 이유다. 스코어도 2-0에서 4-0이 되면서 살짝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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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성적을 더해 후라도는 올시즌 17경기 110.1이닝, 8승6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게 됐다. 퀄리티스타트(QS)만 무려 14회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는 7회다.

    이닝은 리그 전체 1위이고, 평균자책점은 톱5에 들어간다. 에이스 그 자체다. 지난달에는 부침을 겪었다. 5실점 이상 경기가 두 번이나 있다. 지난달 14일 KT전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삼성만큼이나 후라도 또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깔끔한 호투로 7월 스타트를 끊었다. 1선발이 왜 1선발인지, 에이스가 왜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타선도 나름대로 잘 지원했다. 불펜도 잘 막았다. 삼성에게도, 후라도에게도 꽤 의미 있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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