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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귀환” 정종진, 임채빈 39연승 저지! ‘KCYCLE 왕중왕전’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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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1시간 38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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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륜 황제’ 정종진(20기)이 돌아왔다. 누구보다 극적인 방식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정종진은 지난달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전에서 현역 ‘최강자’로 군림하던 임채빈(25기)의 39연승 질주에 제동을 걸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임채빈의 ‘왕중왕전 4연패’ 꿈도 물거품이 됐다.

    이번 대회는 연말 그랑프리에 이어 국내 경륜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대다. 총 112명(특선 28명, 우수 49명, 선발 35명)의 상위권 선수들이 사흘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예선과 준결승전부터 이변과 명승부가 쏟아졌고, 결승전은 그 절정을 찍었다.

    특선급 결승전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황승호(19기)가 선두권을 끌었고 뒤이어 류재열(19기), 임채빈이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정종진은 김포팀 동료 인치환(17기), 공태민(24기), 박건수(29기)와 함께 후미에서 타이밍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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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코너를 돌며 임채빈이 류재열을 넘어설 때까지만 해도 ‘또 임채빈이 우승’이라는 탄식이 나올 분위기였다. 그러나 마지막 150m, 정종진의 강력한 추입 스퍼트가 터지며 역전. 그것도 완벽한 타이밍과 추진력으로 이뤄낸 ‘황제의 마무리’였다. 임채빈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공태민이 막판 추입으로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정종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오랜 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지만 얼떨떨하다”며 “이번엔 앞쪽보다 뒤에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고, 집중한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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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도 “정종진은 이번 대회에서 ‘임채빈을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라며 “두 선수 모두 하반기 맞대결에서 더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선발급과 우수급에서도 이변이 이어졌다. 선발급에선 김동하(29기)가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우승했고, 우수급에서는 김준철(28기)이 기습 선행에 나섰던 최동현(20기)과 마민준(29기)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역전해 챔피언에 올랐다.

    ‘이변의 연속’과 ‘경륜 황제의 귀환’이란 극적인 드라마가 동시에 펼쳐진 이번 KCYCLE 왕중왕전. 하반기 경륜 판도는 더욱 혼전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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