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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태훈 2년 9개월 만에 KPGA투어 연속대회 우승 “휴식기 아쉬워,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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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56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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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환상적인 칩인 이글. 옥태훈(27·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5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따낸지 단 일주일 만에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10억484만3000원)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반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611야드)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보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KPGA투어에서 2주연속 우승한 건 2022년 9월 서요섭(바디프렌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LX챔피언십) 이후 2년 9개월여 만이다.

    2018년 KPGA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자신의 125번째 대회(아마추어 시절 포함 131번째)였던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설움을 날리더니, 연속대회 우승으로 올시즌 최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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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였던 옥태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바꿔 7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응원을 보낸 갤러리에게 큰절로 인사를 대신한 그는 “목 왼쪽에 통증이 있지만 묵묵하게 대회를 치렀다.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어서 잘 될 때도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한 게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우승에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한 옥태훈은 “대회가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라며 웃더니 “몸이 안좋은 부분도 치료하고, 부족한 점 보완해서 8월 말에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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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동력은 2번홀(파5)에서 잡은 ‘칩인 이글’.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옥태훈은 2번홀에서 약 256야드를 남겨두고 투온을 시도했다. 러프에서 우드를 선택한 탓에 볼은 그린을 넘어 프린지에 떨어졌다.

    그린 경사를 신중하게 살피던 옥태훈의 선택은 ‘굴리는’ 칩샷. 58도 웨지에 부드럽게 맞은 볼은 5~6m를 비행해 그린 위에 떨어진 뒤 굴렀고, 홀 앞 내리막을 따라 가속을 붙이더니 컵에 빨려 들어갔다.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한 옥태훈은 이후 무결점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2타 차 앞선 마지막 홀에서는 그린에 올라오며 모자를 벗어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등 한층 성숙한 매너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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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우승으로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4940.90) 상금(8억2307만9679원) 최저타수(69.0938) 등 주요부문 1위를 지켜 다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올시즌 전반기에만 10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5에만 7차례 드는 등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한편 옥태훈의 2주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린 KPGA 군산CC 오픈은 ‘상금 변액제’ 도입 2년 만에 총상금 10억원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기본 상금 총액 7억원으로 개최하는 KPGA 군산CC 오픈은 프로암과 갤러리 입장수익, 식음료 및 굿즈 판매액 등 대회 기간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상금에 포함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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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은 더 많은 상금을 받고, 갤러리와 골프팬은 ‘KPGA투어 후원자’가 되는 영예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했는데, 프로암과 1~3라운드에서 3억483만3000원을 벌었다.

    덕분에 총상금은 10억원을 돌파했고, 우승상금도 애초 1억4000만원에서 2억96만8000원으로 훌쩍 올랐다. 최종라운드 수익금은 내년 대회로 이관해 내년 이 대회 총상금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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