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머리’로 향한 ‘위협구’→벤치클리어링…롯데 김태형 감독 ‘극대노’ 이유는?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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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희 ‘머리’로 향한 ‘위협구’→벤치클리어링…롯데 김태형 감독 ‘극대노’ 이유는?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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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34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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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롯데 김태형(58) 감독이 그라운드를 박차고 나왔다. 격앙된 모습이었다.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머리로 향한 ‘위협구’ 때문이다. 이미 롯데는 ‘헤드샷’으로 인해 주축 선수 이탈이 있었다. 최근 ‘상승세’인 롯데다. 리그 1위도 넘본다. ‘선수 부상’에 날을 세울 수밖에 없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치렀다. 6-3으로 이겼다. 연승 질주를 달렸다. 그러나 경기 도중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상대 투수의 연이은 ‘위협구’가 나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롯데 장두성이 삼성 이승현의 2구째 시속 136㎞ 속구에 헬멧을 맞았다. 이승현은 ‘헤드샷 규정(속구가 타자 머리에 맞으면 자동 퇴장되는 KBO 규정)’에 따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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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삼성은 양창섭을 마운드에 올렸다. 갑작스레 올라온 탓일까. 시작부터 양찹섭의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고승민에 우전 안타, 전민재에 좌월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윤동희를 상대하던 도중, 속구가 손에서 빠졌다. 머리 쪽으로 향하는 공을 던졌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곧바로 더그아웃을 뛰쳐나왔다. 강하게 항의했다. 양 팀 선수들도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오며,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직접 김 감독에 사과했고, 강민호와 전준우 등 양 팀 베테랑들이 중재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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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예민할 수밖에 없다. 지난 4월29일 고척 키움전에서 전민재가 양지율의 속구에 얼굴을 맞았다. 안구 내 출혈로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당시 리그 타율 1위였다. 부상으로 인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5월11일 수원 KT전에선 이호준이 오원석의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같은 날 손성빈도 손동현의 공에 머리를 맞았다. 그리고 장두성까지. 최근 롯데는 3주 사이 ‘헤드샷’만 네 번이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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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롯데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봄에만 강하다’는 오명을 벗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더 이상 ‘봄데’가 아니다.

    상승세다. 가을 야구를 넘어 1위도 넘본다. 중요한 시기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현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안 다치는 것’이 중요하다.

    유독 롯데에만 위협구가 여러 차례 나왔다. 김태형 감독이 강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었다. 수장으로서 팀을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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