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2명 실패’ 키움, 알칸타라 40만달러 계약→푸이그 방출…“선발진 강화 필요했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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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 2명 실패’ 키움, 알칸타라 40만달러 계약→푸이그 방출…“선발진 강화 필요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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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29분전 1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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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키움이 칼을 뽑았다. 무너진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다. 주인공은 라울 알칸타라(33)다. 야시엘 푸이그(35)를 보낸다. 외국인 타자 2명이라는 ‘파격 선택’은 결과적으로 실패다.

    키움은 19일 “외국인 타자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하고, 대체 선수로 오른손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연봉 25만달러, 옵션 15만달러 등 총액 40만달러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올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운영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팀이 최하위로 처진 현 상황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 강화를 통한 마운드 안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모였고, 이에 따라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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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칸타라는 KBO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있는 투수다. 2019년 KT에 입단했고, 2020시즌 두산에서 뛰었다. 잠시 일본으로 떠났다가 2023~2024년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2020시즌에는 31경기 198.2이닝,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이 시즌 다승왕, 승률왕을 차지했고, 골든글러브도 품었다. KBO리그 역대 21번째 20승 투수도 됐다.

    일본에서 복귀한 2023시즌에도 31경기 192이닝, 13승9패, 평균자책점 2.67을 올렸다. 승수는 줄었지만, 다른 기록은 여전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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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2024시즌이다. 12경기 64.1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팔꿈치 부상이 문제가 됐다. 태업 논란도 일었다. 미국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겠다며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결국 두산은 알칸타라를 보내고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2025시즌 멕시칸 리그에서 뛰었다. 5경기 2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7.17이다. 좋은 수치는 아니다. 키움이 손을 내밀었고, 다시 한국행을 택했다.

    키움은 “로젠버그, 알칸타라, 하영민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 중인 김윤하와 곧 부상에서 복귀 예정인 정현우까지 가세하게 되면, 이전보다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발진 재정비를 통한 분위기 전환이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하며, 선수단 모두 새로운 각오로 남은 시즌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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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전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로 외국인 3명을 구성했다. 타자가 2명이다.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 목적은 확실하다. 푸이그와 카디네스를 앞쪽에 배치해 송성문, 이주형 등과 함께 화력으로 상대를 잡고자 했다.

    초반은 통하는 듯했다. 카디네스는 3월에만 3홈런 16타점을 올리는 등 키움 타선에 큰 힘이 됐다. 푸이그 또한 3월은 타율 0.324, 2홈런 6타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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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이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타자 한 명 보내고, 투수 한 명 데려오기로 했다.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보내는 선수는 푸이그다. 3년 만에 돌아온 푸이그는 40경기, 타율 0.212, 6홈런 20타점, OPS 0.625를 기록하고 떠나게 됐다. “꼴찌하러 온 것 아니다”며 각오를 다졌으나 일찍 짐을 싸고 말았다.

    키움은 “좋은 동료였던 푸이그와 작별하게 되어 아쉽다. 푸이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중 다친 왼쪽 어깨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푸이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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