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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간담회 그 후…제주 ‘100분 축구’ 부활 조짐, 완성도 높은 김천 상대 연패 사슬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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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22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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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다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소중한 ‘승점 1’이다.

    제주SK 김학범호가 연패 사슬을 끊고 반전의 디딤돌을 놨다. 제주는 지난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K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까지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진 제주는 5경기 만에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무엇보다 K리그1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축구를 구사한다는 김천을 상대로 해냈다.

    과정도 의미 있다. 직전 울산HD전(1-2 패)에서 스리백을 가동한 제주는 이날 포백으로 돌려 김천을 상대했다. 전반 김천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들어 풀백의 위치 조정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공간을 두드렸다.

    그럼에도 후반 13분 이동경에게 선제 실점하며 다시 패배 그림자가 드리웠는데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했다. 마침내 후반 43분 상대 홍욱현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교체 투입된 외인 골잡이 유리 조나탄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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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는 지난 울산전 당시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수문장 조현우 손에 가로막힌 적이 있다. 이날 다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대담하게 골문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슛으로 ‘속죄포’를 터뜨렸다.

    제주는 팀 내 최다인 4골을 기록 중인 유리가 페널티킥 실축 악몽을 털어냈을 뿐 아니라 송주훈, 장민규가 이끄는 최후방 수비진도 이전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절실한 마음을 품고 전 선수가 몰입하는 게 두드러졌다. 제주는 최근 부진으로 경기 이틀 전 김학범 감독과 구창용 대표이사, 김현희 단장 등 선수단 및 구단 직원이 한데 어우러져 팬 간담회를 열었다. 홈경기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했는데 오후 7시30분부터 시행한 간담회는 오후 11시10분이 돼서야 끝났다. 최근 경기력부터 구단의 운영 방식 등 4시간 가까이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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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출발을 다짐했다. 제주는 베테랑 남태희를 중심으로 더욱더 희생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물론 김 감독이 시즌 전부터 외친 ‘100분 축구’에 어울리는 투쟁심, 활동량을 뽐냈다. 슛 수는 김천에 뒤졌지만 공중볼 경합 성공(20회), 인터셉트(11회), 차단(19회) 등 주요 수비 지표가 앞섰다. 공격진에 또 다른 외인 에반드로, 데닐손이 팀에 더욱더 녹아들면 제주 축구가 다시 깨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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