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승’ 인천 윤정환호, 파죽의 7연승 ‘선두 유지’…전남 4골 화력쇼, 청주 4-1 잡고 ‘2위 복귀’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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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호’가 파죽지세 7연승과 더불어 K리그2(2부)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점을 달성하며 선두를 지켰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했다.
리그 7연승을 달린 인천은 6경기 연속 멀티골 승리,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동시에 달성했다. 10승1무1패(승점 31)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 K리그2 ‘1강’ 행보를 지속했다.
반면 안산은 승점 8(2승2무8패)로 제자리걸음하며 13위다.

주중 K리그1 ‘디펜딩 챔프’ 울산HD와 코리아컵 16강(0-3 패)에서 2군 요원을 내보내며 주전의 체력을 비축한 윤 감독은 계획대로 무고사, 바로우, 제르소 ‘특급 외인 3총사’를 비롯해 민경현, 이명주 등 핵심을 선발진에 포진했다.
라인을 내리고 방어에 집중한 안산을 거세게 몰아쳤다. 안산이 수비진에 블록을 쌓았지만 외인 3총사를 중심으로한 연계 플레이로 균열을 냈다.
기어코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때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무고사가 재빠르게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시즌 10호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굳건히했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후반 7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제르소가 페널티 아크에 달려든 박승호에게 연결했다. 박승호는 골문 오른쪽에서 다소 어려운 각에도 정확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같은 날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4골 화력’을 펼치며 충북청주를 제압했다.
전남은 전반 29분 발디비아의 선제골 이후 후반 김예성과 김도윤의 멀티골을 앞세워 여승원이 한 골을 만회한 충북청주를 4-1로 제압했다.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달린 전남은 승점 25(7승4무1패)를 기록, 수원 삼성(승점 24)을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충북청주는 승점 11(3승2무7패)로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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