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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눈물’ 조상현 감독 “내가 손이 많이 가는데…프런트-코치진-선수들 덕분에 우승”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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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12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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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창원 LG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품었다. 1997년부터 창원에서 ‘LG 세이커스’라는 이름으로 뛰는 중이다. 팀명도, 연고지도 바뀌지 않은 팀.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조상현(49) 감독도 감격했다.

    LG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SK와 경기에서 시종 근소한 우위를 유지한 끝에 62-58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이다. ‘천신만고’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1~3차전을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금방이라도 우승할 것 같았다. 4~6차전을 패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SK 기세가 제대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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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전도 쉽지는 않았다. 극한의 수비전. 점수 뽑기가 어려웠다. 아셈 마레이가 중심을 잡았고, 칼 타마요-양준석-유기상 ‘2001년생 트리오’가 힘을 냈다. 허일영은 고비마다 외곽포를 꽂으며 MVP까지 품었다. 그렇게 LG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5월이다. 4강 플레이오프부터 조동현 감독, 전희철 감독님 만나서 농구를 다시 배웠다. 힘들다는 점을 깨달았다. 파이널을 7차전까지 했다. 시즌 스타트가 너무 힘들었다.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낸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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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LG에 부임하면서 책임감도 있었고, 선수생활을 LG에서 잘하면서 애사심도 있었다. 리더로서 창단 첫 챔피언이 됐다. 감사하다. 내가 많이 징징대고, 손도 많이 간다. 단장님부터 프런트 식구들, 코치들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강 플레이오프-챔프전 치르면서 이런 노란 물결을 만들어주신 부분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차차 인사드리겠다. 즐기는 것도 있지만, 숙제도 있다. 젊은 선수들이 또 성장해야 더 강팀이 된다. 팀 잘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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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현 감독은 역대 세 번째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욕심은 있었다. 전희철 감독이 달성했고, 나도 해보고 싶었다. 선수와 코치로는 해봤다. 감독으로서도 하고 싶었다.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하늘에 정해주는 것 같다. 선수들이 만들어줬다”며 웃었다.

    이어 “정말 힘들었다. ‘0% 기적을 조상현이 만들어주는구나’ 싶더라. 코치들이 얘기 많이 해줬다. 선수들 믿고 심플하게 가자고 했다. 같은 팀과 7번 경기다. 팀은 일영이가 정말 잘 챙겨줬다. 유기상-양준석이 잘해줬고, 선수들 믿고 갔다”고 덧붙였다.

    MVP 허일영 얘기도 꺼냈다. “(허)일영이가 나와 선수 생활 같이했다 많은 힘이 된다. 졌을 때 팀 분위기도 잘 수습했다. 나한테 와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정말 많은 역할 해줬다. 나와 트러블도 있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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