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ERA 1위’ LG에 ‘핵심 삼총사’가 돌아온다, 염경엽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될 것”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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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LG는 올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10개 팀 중 가장 안정적이다. 여기에 ‘핵심’ 불펜 선수 세 명이 돌아온다. LG가 더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함덕주, 유영찬, 이정용이 곧 돌아온다”고 밝혔다.
세 선수 모두 LG 불펜의 핵심이다. 함덕주는 2023시즌 4승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지난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레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주관절 핀고정 수술을 받았다. 이후 8월 1군에 복귀했으나, 같은 부상 부위가 재발했다. 4월까지 재활에 전념한 함덕주는 최근 캐치볼을 시작했다. 염 감독은 “함덕주의 뼈가 붙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6월 중순에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12월 팔꿈치 미세 골절 수술을 받았다. 꾸준히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2군에서 실전 등판 예정이다. 염 감독은 “일요일에 실전 경기에 나선다. 2~3번 정도 2군에서 던질 예정이다”며 “이르면 다음 주 주말 중 1군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용도 국군체육부대 제대를 앞두고 있다. 세 선수 모두 LG 불펜 필승조들이다. LG 불펜이 더욱 강력해진다. 염 감독도 “세 선수 모두 합류한 6월 중순이 우리가 달릴 수 있는 시점”이라며 “기존 선수들에 세 선수까지 합류하면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된다. 지고 있는 경기도 버틸 수 있다. 타선이 터지면 역전승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2023년 통합 우승을 그렇게 달성했다. 세 선수가 모두 돌아오는 6월 중순까지 매 경기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 버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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