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폰세·네일·김서현·박세웅·김성윤·전민재·오스틴…KBO 3~4월 월간 MVP, 누가 웃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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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5시즌 첫 번째 월간 MVP는 누가 될까. 총 8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투수는 KIA 제임스 네일, 롯데 박세웅, 한화 김서현과 코디 폰세, 야수 중에서는 삼성 김성윤, 르윈 디아즈, LG 오스틴 딘, 롯데 전민재가 후보로 선정돼 3~4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 KIA 네일
위력적인 투구가 올시즌 초반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일은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다. 등판 첫 3경기에서는 18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로 등판한 총 7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더해 투구 이닝(42.2이닝) 공동 4위에 올라가 있고, 퀄리티스타트(QS) 5회 기록했다.
◇ 롯데 박세웅
롯데 상승세 중심에는 박세웅의 활약이 있었다.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6승을 챙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유일한 6승이다. 당연히 다승 1위. 또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책임지며 이닝 소화 능력도 보여줬다. 삼진도 53개를 잡아내며 이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 한화 김서현
한화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29일 대전 KIA전 시즌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등판한 13경기에서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등, 17경기에서 15.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단 1자책점만 허용, 평균자책점 0.57로 한화 마운드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 한화 폰세
7경기에서 5승(2위)을 거두며 팀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탈삼진 61개로 1위.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줬다. 또한 투구 이닝(46이닝) 2위를 달리고, QS도 5차례 기록하며 한화의 상승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삼성 김성윤
29경기 출장해 타율 0.393(1위), 도루 8개(공동 3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출루율 2위(0.455), 도루(8개)와 득점(25득점) 공동 3위, 장타율(0.573)과 안타(35개) 부문에서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 삼성 디아즈
3월에는 타율 0.226으로 다소 주춤했다. 4월에 들어서 타율 0.348를 기록하는 반전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홈런(11개), 타점(31타점), 루타(78루타), 장타율(0.650)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 5경기에서는 홈런 6개를 몰아치며 15타점을 기록, 해당 기간 삼성의 연승을 이끌었다.

◇ LG 오스틴
3월부터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득점(27득점)은 공동 1위, 홈런(9개), 루타(66루타), 타점(25점)은 공동 2위에 올라가 있다. 장타율(0.617)도 3위에 오르며 리그 선두 LG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 롯데 전민재
트레이드 복덩이다. 4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유일한 ‘4할 타자’였다. 타율 0.423으로 4월 월간 타율 1위를 기록했다. 3~4월 타율은 0.387로 전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안타(36개)와 출루율(0.430) 부문 4위에 오르며 리그 최상위권 타자로 올라섰다.

2025 KBO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7일 23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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