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oma24.it]라니에리: "새 감독 선임 임박. 직함은 중요치 않아, 중요한 건 내 조언이 존중받는 것"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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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roma24.it]라니에리: "새 감독 선임 임박. 직함은 중요치 않아, 중요한 건 내 조언이 존중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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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4-10 15:02 2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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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비를 앞두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로마 지역 일간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대화에서 라니에리는 본인의 미래 역할부터 새 감독 선임 과정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쇼무로도프와 도우비크을 함께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은 없을까?
    "둘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엘도르는 본래 세컨드 스트라이커라 이기적이지 않고 희생적인 성향이 강하죠. 가끔은 골문을 더 적극적으로 노리라고 주문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둘을 동시에 선발로 기용하면, 경기 중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모든 걸 고려해야 하고, 둘이 함께 뛸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트리고리아에 복귀했을 때, 석 달 만에 이런 위치에 오를 거라 예상했나요?
    "솔직히 말해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서는 "이 팀을 다시 정상화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알았지만, 굳이 의식하지는 않았어요. 선수들이 제게 모든 것을 쏟아줍니다. 교감이 없다면 아무것도 안 되는데, 이번에는 쉽게 교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미래 역할에 대해 다소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저는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될 겁니다. 직함이야 어떻게 번역하든 상관없습니다(웃음). 저는 조언자로서 구단을 돕고, 최종 결정은 구단주가 내리는 겁니다. 원래 그런 구조죠."


    물론 조언하는 것과 직접 경영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구단에 부르디소를 영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는 다소 언짢은 듯 "그럼 나는 여기서 뭐하러 있는 거죠?"라고 답했다.
    "죄송하지만, 제 위에 또 다른 임원이 온다면 저는 여기서 뭘 해야 합니까? 팬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도망치지 않습니다. 스카피놀리? 제가 더 이상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누구의 방패막이가 될 생각도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요?
    "중심에서 벗어나 소외감을 느낀다면, 깔끔하게 작별을 고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렇기에 여기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런 기운은 없나요?
    "없습니다. 팬들이 제가 떠날까 봐 걱정하는 모양인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스스로를 임원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하셨습니다.
    "언론에서 계속 제가 임원이 될 거라 쓰길래, 그냥 맞춰준 겁니다. 하지만 공식 직함은 "시니어 어드바이저"입니다."


    만약 프리드킨 회장이 매일 클럽에 출근해달라고 요청한다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그게 문제는 아니에요. 제가 이곳에 머물지를 결정짓는 건 직함이나 명칭이 아니라, 제 말이 귀 기울여지는지 아닌지입니다. 제가 어떤 직책을 맡느냐, 고문이냐 임원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로마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그것이 받아들여지고 실행되는지 여부입니다."


    추천하지 않은 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존중받지 않는 신호로 볼 수 있을까요?
    "감독 선임은 전적으로 제 권한이 아닙니다. 저는 장단점을 분석한 후보 리스트를 제출했습니다. 최종 선택은 구단주 몫입니다."


    그 리스트는 몇 명 정도였나요?
    "기솔피 단장과 함께 잉글랜드식 모델을 참고해 7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이미 리스트를 제출했나요?
    "오래전에 제출했습니다."


    새 감독 선임은 임박했나요?
    "네, 최종 조율만 남은 상태입니다."


    라니에리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인물이 올까요?
    "좋은 감독이 올 거라 확신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팬들이 실망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 말씀을?
    "로마 팬들은 늘 대형 감독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때때로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구든 온다면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감독과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그 연결고리는 경기장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그게 유지되는 한, 함께 가야 합니다. 선수들이 감독을 쫓아냈다는 식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단언할 수 있어요."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에게 남아달라고 부탁했나요?
    "네, 있었죠. 하지만 저는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믿기 어렵겠지만, 저는 텐 하흐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는 얘기도 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기자들이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하냐고 농담을 던진 적이 있었습니다.
    "기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럼 가스페리니 감독을 고려한 적도 없다는 뜻인가요?
    "물론입니다. 다만 농담 삼아 말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거짓말을 잘하는 건 선수 출신 감독들입니다(웃음). 진지하게 말하면, 로마를 맡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할 감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새 감독이 이탈리아 출신인지, 외국인인지 힌트라도 줄 수 있나요?
    "안 됩니다. 괜히 더 혼란스러워질 테니까요."


    팀이 발전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대대적인 개편은 없겠네요?
    "맞습니다. 혁명은 필요 없습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현재 로마는 골이 부족합니다. 내년에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합니다."


    최근 골 감각이 다소 떨어진 선수라면 펠레그리니가 떠오르는데요.
    "로렌초는 이탈리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입니다. 이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내년에도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지는 로렌초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저는 그를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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