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온스테인]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보강 고려중 , 모건 깁스-화이트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옵션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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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의 상징이자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던 더 브라위너는 지난주 금요일, 올 시즌을 끝으로 에티하드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년간 맨시티의 중원을 이끌었던 그의 공백은 작지 않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부 옵션과 외부 영입을 모두 고려하고 있으며, 깁스-화이트와 비르츠를 포함한 여러 자원이 검토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이들의 영입 여부는 맨시티의 중장기적인 중원 재편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시티는 새로운 단장 우고 비아나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때까지는 이적 시장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비아나는 이번 주 공식 부임해, 전임자인 치키 베히리스타인과 함께 전환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그가 올드 트래포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클럽의 향후 스카우팅과 영입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포지션에 정확히 맞는 자원을 데려올지, 혹은 필 포든 등 기존 선수들의 역할 변화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팀을 재정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모건 깁스-화이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 출전해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도전하는 가운데, 깁스-화이트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25세의 깁스-화이트는 지난해 8월, 리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 아래 잉글랜드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며, 9월에는 첫 A매치 데뷔전 포함 두 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플로리안 비르츠는 2023-24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능 중 하나로 떠올랐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더불어 DFB-포칼(독일 FA컵)까지 들어올리며 국내 대회 더블을 달성했고, 비르츠는 그 중심에서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비르츠는 2020년 17세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지금까지 총 191경기에 출전해 56골 6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29경기에 출전했으며, 유로 2024에서도 나겔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참가했다.
레버쿠젠은 이 21세의 재능을 약 1억 5천만 유로(€150m)로 평가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 또한 비르츠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비르츠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아직 재계약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다만 레버쿠젠의 CEO 페르난도 카로는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그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리더이자 원동력’
노팅엄 포레스트 담당 기자 폴 테일러의 분석
지난 9월, 더블린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경기에서 모건 깁스-화이트는 후반 76분 교체 투입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순간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있어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 그는 1997년 스튜어트 피어스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포레스트 선수였다.
하지만 그 장면은 깁스-화이트 개인에게도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가 울버햄튼에서 그를 영입하며 기본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옵션 포함 최대 4,250만 파운드, 현재 환산 약 5,420만 달러)를 지불했을 때부터, 그에게는 큰 기대가 쏟아졌다.
당시 포레스트 사령탑이었던 스티브 쿠퍼는 U-17 월드컵 우승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깁스-화이트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고, 그가 포레스트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울버햄튼 시절 함께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는 깁스-화이트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누누는 그가 특별한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현재 그는 팀 내 가장 큰 창의적 영향력을 가진 선수일 뿐 아니라, 정신적인 리더이자 팀을 움직이는 중심축이기도 하다.
깁스-화이트는 10번 역할 혹은 보다 전통적인 미드필더 포지션 모두에서 경기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속도감 있고 목적 있는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리든, 날카로운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든, 그의 존재는 팀에서 대체 불가능하다. 만약 그가 팀을 떠난다면, 그 공백은 엄청날 것이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에서 7도움 5골을 기록 중이지만, 단순한 숫자만으로는 그의 가치를 다 설명할 수 없다. 클럽 주장 라이언 예이츠가 결장할 경우, 주장 완장을 차는 것도 바로 깁스-화이트다. 그는 에너지, 활동량, 그리고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팀을 이끈다.
깁스-화이트는 포레스트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도전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팬들은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면 그가 다시 팀을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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