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NPB 라쿠텐 vs 오릭스 > 야구 분석

선발 투수

라쿠텐 : 코쟈 타츠키(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둔 코쟈는 이번 시즌 한 단계 발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릭스 상대로 개막 원정 시리즈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작년 홈에서 부진했던 문제를 이번에 극복했느냐가 주목 포인트일 것이다.

오릭스 : 미야기 히로야(1승 2.2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닛폰햄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미야기는 에이스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라쿠텐 원정 방어율이 0.43인데다가 무엇보다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0.33이란건 낮 경기의 미야기를 기대케 하는 기록임에 틀림없다.

선발 : 오릭스의 우위

불펜진

라쿠텐 : 마츠이의 4이닝 4실점 이후 3명의 투수가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우치 세이류의 3이닝 무실점 투구는 아마 전날 라쿠텐이 얻은 소득중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쉬게 된 승리조가 이제 슬슬 제 몫을 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

오릭스 : 쿠리 아렌의 8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등판한 코다지마 세이류는 2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작년의 위력에 비해 분명 금년은 좋지 않은 편. 특히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1위를 달리는 오릭스 최대의 고민은 불펜일지도 모른다.

불펜 : 오릭스의 우위

타격

라쿠텐 : 쿠리 아렌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코다지마 상대로 간신히 2점을 올리면서 완패는 면했다. 그러나 중심 타선의 부진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 주자 2명 이상을 내보낸게 4번인데 그중 단 1번만 살린건 문제가 있다. 팀 전체의 집중력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

오릭스 : 1회초 마츠이 토모타카 상대로 기분 좋게 4점을 올렸다. 문제는 그 이후 계속 찬스를 잡고도 주자를 들여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좋은 흐름이 급격하게 끊기는 모습. 확실히 이 팀은 뭔가 터지기 위해선 홈런 한 발이 필요해 보인다.

타격 : 오릭스의 우위

승패 분석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라쿠텐은 약팀이 갖춰야 할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 불펜은 망가지고 선발은 흔들리고 타선은 침묵중이다. 이 타선으로 미야기를 공략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물론 코쟈가 개막후 엄청난 투구를 해내고 있긴 하지만 코쟈가 만났던 오릭스 타선과 지금의 오릭스 타선은 우타자들의 화력이 다르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